서울시 지구의 날 2025 ver_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하루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2025 서울시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푸르른 여의도공원 한가운데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순간순간의 따뜻한 기억과, 마음에 울림을 준 체험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해봐요!
지구의 날이란?
4월 22일, 지구를 위한 하루. 1970년, 미국의 한 대학 강단에서 시작된 조용한 외침은 어느새 전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지구의 날은 단지 환경을 생각하는 날을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지구를 소중히 여기자는 약속이 담긴 특별한 시간입니다.
2025 서울시 지구의 날 행사
이번 서울시는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 (Our Power, Our Planet)’를 주제로, 다채로운 부스 체험과 퍼포먼스,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재생 가능 에너지, 기후 행동 등 총 10개의 테마별 부스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햇살 좋은 봄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저는 부스 하나하나를 걸으며 지구를 향한 작은 약속을 다짐했답니다.
이번에 특히 대학생 지구 서포터즈 분들이 진행했던, 부스 10개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부스 체험 후기
1. 그린토피아 — 제로웨이스트 & 순환경제
그린토피아 팀은 제로웨이스트와 순환경제의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했어요! 쉬운 퀴즈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알려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체험존에서는 토마토 화분을 플라스틱 컵에 넣어 꾸미는 활동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빈 컵을 가지고 오면, 홍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했어요!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던 부스입니다~!
2. 청바지 — 청바지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청바지 팀은 패스트패션이 초래하는 환경 문제를 알리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낡은 청바지를 활용해 가방이나 소품을 만드는 체험을 제공했어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바지 키링이라는 소재 자체가 평소에 들고다니기도 쉽고, 지금도 가방에 달고 다닌답니다! 전혀 부끄럽지 않은 패션 아이템이라는 게 너무나 좋았어요!
3. 그린라이트 — 에너지를 절약하는 작은 실천
그린라이트 팀은 폐커피라는 신선한 주제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커피 찌꺼기에 대해 아무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비료, 방향제, 세제 등이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미니게임도 진행하면 소정의 상품과 교환해줬습니다! 저는 미니게임에 실패해서 계속 재시도를 했다는 사실은 포스팅만의 비밀입니당...
4. 이거가지구 — 지구 수호 미션 체험
이거가지구 팀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준비했습니다. 지구오락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본받아, "지구수호 오락실"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도파민을 불러일으킨 점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과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를 가르치는 모습 자체가 너무나 보기 좋았던 팀이었습니다!
5. 그린어스 — 비건으로 만드는 초록 지구
그린어스 팀은 비건이 만드는 지구의 깨끗한 선순환을 알려주었습니다. 밀웜 쿠키는 솔직히 먹어보려고 시도했는데 결국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햄버거 패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목초가 사라지는 것부터, 탄소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이는 것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6. 해피어스데이 — 기후 행동 실천하기
해피어스데이 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실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어요. 구체적인 실천법을 소개해 실질적인 행동을 유도했습니다. 생태계를 박스에 적어서 사람들에게 설명한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작은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했어요. 지구를 위한 약속을 마음에 새긴 부스였습니다!
7. 캔모아 —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캔모아 팀은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재활용의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했어요. 직접 분리배출 체험을 통해 실천 방법을 배웠습니다. 매일 하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걸 느꼈어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유익했답니다. 캔 던지기 게임으로 사람들에게 대나무 칫솔을 제공한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8. MATE — 폭싹 심었수다
MATE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시 생태계와 지구가 상생하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도시의 조경에 함께 어우러지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도시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9. 에코코 — 지구야 탄생해줘서 고마워!
에코코 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든 작은 변화를 보여주었어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공동체의 힘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환경 보호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일임을 알게 해준 부스였습니다.
10. 한가지 — 푸른 바다를 지키는 방법
OX 퀴즈로 제로 웨이스트와 순환경제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명했습니다. 같은 학교 동문이라 또 엄청 친숙하게 제게 다가왔네요 ㅋㅋ 결국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헷갈리기 쉬운 것들을 문제로 만들어서 저도 한 문제 틀렸었답니다 ㅠ 각설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알려준 재밌는 퀴즈들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ㅋㅋ
참여 소감 및 다짐
오늘 하루 동안 저는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지구를 구하는 것은 거창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 텀블러를 들고, 장바구니를 챙기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불필요한 전기를 끄는 것. 이 모든 평범한 일상들이 결국은 지구를 살리는 거대한 힘이 된다는 걸요. 서울시가 준비한 이 행사 덕분에, 저는 조금 더 따뜻한 시선을 세상에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의 다짐을 마음에 새깁니다.
지구를 위해, 오늘부터 나부터! 여러분도 함께 걸어가주세요.